Böle 멀티백


size: 23 x 13 x 6 (cm)

material: 스웨덴산 소가죽

made in Sweden with craftsmanship care


판매 이후에도, 또 제가 들고다닐때에도 물어보시는 분들이 정말 많았던 클러치백 (볼레 멀티백)이에요. 

저는 안에 넣을 것 별로 없는날, 혹은 조금 더 단정하고싶던 날 들고다녀요^^

작은 손가방인만큼 안에 분리된 공간이나 주머니가 따로있진않아요.


볼레만의 자연 태닝된 소가죽이라 색이 자연스럽게 예쁘고요, 

단단한 힘이있는 가죽으로 각이 잡힌 형태와 깔끔한 디자인도 유행타지않는 볼레의 매력을 담고있어요.

저처럼 군더더기 블링블링 달린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많이 좋아실 거에요.

손에 툭, 단정하게, 클러치백으로 들고다니시기 좋아요.

하지만 끈이 꼭 있어야하는 분들, 스트랩 없는 점 참고해주세요.


이번 제품은 기다리시는 시간 없으시라고 예약받지 않고 소량 미리 주문해서 판매합니다.


볼레에 대한 이이야기
볼래클러치백 포스팅



아주 오래오래 사용할 수 있는 가방 입니다.

퀄리티를 위해 서두르지 않는다는 그들의 얘기가 아주 인상적이에요.


볼레 태너리(Bole tannery)는 100년이 넘은 스웨덴의 전통 수공방식으로 가죽을 생산해내는 오래된 브랜드입니다.

수공방식을 고집하며 가문비 나무껍질을 이용해 수개월에 걸쳐 가죽에 염색을 하는 방식으로

가죽의 깊은 색감을 만들어내는 브랜드에요.

4대 째 이어오고있는 그 기법을 통해 

풍부해진 천연가죽색감이 볼레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냅니다.


단순함과 세련됨, 효용성과 퀄리티를 중시하고 그것을 제품에서 정말로 실현하기위해 정성을 다해서 하나하나 만들어내는 

정말 마음에 드는 제품들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톡홀름의 편집숍에서 들렀다가 처음 만나게 되었구요.

그이후로 사고싶은 리스트를 주욱 만들어내게 한 곳입니다.

마케팅으로 비싼명품이 된 브랜드가 아니라 전통의 가치를 디자인과 퀄리티로 입증해 가는 스웨덴식 명품이에요.


소개해드리는 볼레 가죽가방 역시 제가 사용해보고 추천드리는 제품입니다.

한국, 일본의 여러 곳에서 바잉을 시도했지만, 소량만 생산이 가능한 방식이라서 여러 곳에서 판매할 수 없다고 해요.

한 번에 신중하게 구매하고 오래오래 사용하시는 분들께 추천해요.

심플하고 세련미를 갖춰서 질리지 않고, 퀄리티가 좋아서 오래사용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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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레 제품은 천연염색된 통가죽제품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더 깊이있는 멋스러움이 생깁니다.
다만 화학처리를 하거나 비닐 코팅이 된 제품이 아니고,
천연가공 된 특성상 물이 묻으면 얼룩이 생길 수 있으니 유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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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레는 할인이 없는 브랜드에요. 제품자체에 거품이 없음을 만져보면 느끼실 수 있어요.

가죽제품 많이 보고 사용해봤지만 정말 다릅니다.


코끼리상사가 선택한 제품들 늘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관심 주신만큼 저는 더 신중하게 선택하게돼요.



이렇게 딱딱한 하드보드상자에 들어있어요.

코팅되지 않은 종이 그대로 그느낌과 볼레가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1899년부터 시작되었다는 볼레의 클래식한 스티커를 떼고, 로고가 프린트된 얇은 종이를 벗기면

 


이렇게 천연색감이 멋지게 배어있는 가죽가방이 나와요.

 

 


처음엔 혹여 흠이 생길까싶어 살살살 조심조심 여닫았는데,
그냥 팍팍 여닫아주셔도 돼요. ㅎㅎ 어차피 손이 닿는 부분의 가죽은 구부러지고 구멍이 더 열려야 사용하기 좋으니까요.
크게 상하지 않아요. 자연스러운 주름이 잡힌답니다. 

 


펜, 수첩, 메모지, 간단한 화장품과 열쇠, 휴대폰까지 필요한 것은 그래도 적당히 가지고다닐 수 있어요.

 

 


버클을 잠그고,

 


봄나들이 갑니다.

 

 

 





 

 

 

 


바닥부분이 넓어서 바닥 전체가 한줌에 들어오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손가락으로 아랫쪽의 반만 잡고다녀요. 각잡힌 부분에 여분이 있어 핸들처럼 딱 잡혀요.

 

 


안에도 이렇게 넉넉하네요.

 

 

 

 


가죽부분도 통가죽이기 때문에 가죽의 표면이 이렇게 되어있어요.
가죽자투리를 갈아서 다시 가죽으로 가공한 제품은 말끔하지요, 볼레는 진짜 가죽만 사용합니다.

 

 




스웨덴 북쪽 Böle 라는 지역에서 4 대째 가업으로 이어가고 있는 가족의이야기를 www.boletannery.com 에서 발췌했습니다.

전세계에서도 얼마 남지 않는 전통방식으로 만들고있어요,

제품생산방식과 그 가치를 이어가는 데에 자부심을 가진 회사라서 더욱 믿음이 갑니다.



This is my great grandfather’s story. My grandfather’s story. My father’s story. And my story.


I was born into a tradition and a way of thinking about sustainability and quality rarely seen nowadays. 

Quality cannot be hurried, a fact that has been drummed into me all my life. Tanning, 

the transformation of raw hide into leather, can be achieved in various ways. Before 1850, 

most leather was tanned using tree bark. Over time, this process has almost been forgotten 

and there are only a few bark tanneries of any account left in the whole wide world. 

One of them is our small place in Böle village outside Piteå, right up in the north of Sweden.

......

In times like these, there are perhaps not so many “old fashioned” companies around. 

I am very proud to carry on the tradition together with my father. 

Whatever future we meet, I´m sure of one thing; we will meet it staying true to our values.


Sustainably Yours,


Anders Sandlund

Proprietor & 4th generation family entreprene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