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o k i r i 

벽에 거는 선반

Shelf No. - 쉘프 넘버 (흑칠 에디션)


재료 : 월넛(walnut) 원목

사이즈: W260 x D275 x H226 mm


 

흑칠의 아름다움을 처음 본 건 우리나라 고가구를 모아둔 전시를 통해서였어요. 


특유의 중후함, 차분한 무게감, 사용할수록 부드럽고 깊어지는 광택에 매료되어 한참을 구경하며 보았고 


 

이번 쉘프넘버에 흑칠 버전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Shelf No. (쉘프넘버)는 느슨하고 간결한 라인으로 조형적 아름다움을 표현한 벽걸이 선반이에요. 


최근식 디자이너가 작업한 kokiri 가구 컬렉션 중 첫 번째 디자인입니다. 






 

흑칠은 검은색 옻칠을 말하며 


작업 과정이 까다롭고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리는 마감 방식이에요. 


 

오랫동안 아름다운 나전칠 작업을 하고 있는 공예가 강희정 작가의 손을 통해 흑칠 버전을 완성했습니다. 


 

원목 위에 작가가 직접 손으로 하나하나 칠을 올렸고 과정마다 붓칠을 하고 칠지(종이)로 닦아낸 후 건조하는 과정을 여러 번 계속 반복하여 마무리했어요. 


그래서 마감된 색의 깊이가 깊어졌고 표면의 광택이 은은하게 잘 표현되었습니다. 


 

Shelf No. 시리즈는 저희 스튜디오에서 여러 번 mock-up을 만들며 사이즈와 디자인을 다듬었어요. 



 

침대 옆, 거실, 현관 등 다양한 공간에 놓일 수 있고 



예쁜 꽃을 담은 작은 화병, 읽던 책들, 예쁜 오브제들, 노트와 연필, 안경이나 휴대폰 같은 물건을 올려둘 수 있도록 



 

작지만 굉장히 실용적인 사이즈로 만들었습니다.


 

설치는 간단하게 할 수 있어요. 



 

선반과 함께 설치에 필요한 모든 하드웨어를 같이 드리고 있어요. 



 

과정이 잘 설명된 설명서도 패키지 안에 함께 있습니다. 



검은색 옻칠, 월넛(walnut) 원목 / W260 x D275 x H226 mm




 k o k i r i는 저희가 평소에 갖고 싶고, 집에서 사용하고 싶은 


조형성과 실용성을 염두하여 디자인한 생활가구 컬렉션이에요. 

일상 속에서 조금은 특별한 순간과 시간을 가구를 통해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