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o k i r i - 두 번째 작업 

코끼리 가구의 두 번째 작업 캥거루(Kangaroo) 테이블입니다. 

한쪽에 공간이 있는 커피 테이블로 그곳에 아기가 앉을 수도 있어요. 부모와 같은 테이블을 쓰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디자인에 반영했습니다. 

사이즈 

120 x 60cm의 넉넉한 상판 사이즈로 아이와 부모가 함께 앉아 각자의 활동과 놀이를 하기에 여유가 있어요. 

함께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기에도 좋은 높이(34cm)이고요. 저희는 오브제를 담는 용도로 더 많이 사용을 하고 있는데요. 

화병 같은 예쁜 오브제를 두거나 떨어뜨리기 쉬운 와인병, 물병, 잡지 같은 것들을 두고 사용하고 있어요. 

아이는 목을 가누고 혼자 앉아있을 수 있는 정도부터 만 4세 정도까지 여유있게 앉을 수 있어요.

디자인 

작은 건축물을 디자인한다는 생각으로 편안한 라인들을 사용해 

깨끗하고 단순한 조형미를 살렸어요. 또 저희가 특히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은 촉감이에요. 

실제 손으로 만졌을 때의 부드러운 원목 느낌과 따뜻함을 전달하고 싶어 마감 퀄리티와 재료 선택에 신중을 더했고 

눈으로 보이는 시각적 촉감 또한 살리려 디테일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활용 

친구 아기들이 오면 항상 저희 집에 있는 이 캥거루 테이블에 같이 앉아있는데 

저희가 커피를 마시며 얘기하는 동안 애기도 같은 테이블에 앉아 그림을 그리거나 장난감 놀이를 집중해서 하는 모습이 귀엽고 신기해요. 

부모 역시 시야에 아이를 둔 채로 자기 활동을 할 수 있어 좋았고요. 

아기가 없더라도 저희 경우처럼 다양한 물건을 두는 선반 공간으로 활용하여 사용하기 좋아요. 

그래서 캥거루 테이블은 아기 테이블이라기보다 소파 테이블, 커피 테이블 용도의 카테고리에 속해 있습니다.

재료 

집안에서 사용하는 가구이고 특히 아기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가구인만큼 

나쁜 성분이 함유되지 않도록 비싸더라도 좋은 재료를 고르는데 생산비용을 아끼지 않았어요. 

다리 전체 부분의 원목은 애쉬(Ash)인데요. 얼룩이 있거나 색이 안 맞는 원목은 아깝더라도 과감히 빼고 

나뭇결이 예쁘고 색이 일정하게 맞는 좋은 원목만을 골라 제작을 했어요. 

상판은 미국산 Oak hardwood plywood로 포름알데히드 방출량 E0 등급의 재료를 사용했어요. 

마감 도료는 피부에 직접 닿는 부분인 만큼 자극적인 우레탄 도장을 사용하지 않았어요. 

대신 알레르기나 아토피 등을 유발하는 EG 같은 용매제가 들어가 있지 않은 착한 마감 도료를 사용했어요.

나쁜 냄새도 없고 인체에 무해한 동시에 얼룩에 강한 표면처리를 하여 너무 신경 써서 사용하지 않으셔도 되도록 

수성도료 중 내구성이 가장좋고 안전한 것으로 검증된 도료를 사용했습니다.

다만 우레탄처럼 강력한 코팅제에비해 표면이 연할 수 있으니, 

기름이 많은 음식이나, 김치, 베리류의 물이드는 음식이나 물을 표면에 오래 닿도록 하는 것은 피해주세요.

상판의 얼룩을 최소화하기위해 새로 입고된 캥거루테이블에 천연 마감을 2번 더했습니다.

우레탄 도장처럼 강력하지는 않지만, 사용하시기 더 용이할 거예요.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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